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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워말거라, 전사들이여!

태양신 아짐의 후손인 이 몸이 함께하고 있느니라! "

텐게르.png

산발의 와인색 적발, 붉은 테두리가 둘러진 자안과 창백한 피부의 아우라. 검푸른 립을 즐겨 바른다.

무기: 보강된 라이죠도
장비: 보강된 야차 유격대 세트

▶ 이름 :: 텐게르 오로니르 / Tengger Oronir

▶ 직업 :: 음유시인 / 학자

▶ 나이 :: 34세

▶ 신장 / 몸무게 :: 163cm / 58kg

▶ 생일 / 수호신 :: 별빛 6월 31일생 아제마

▶ 종족 :: 아우라 젤라

​▶ 소지품 :: 욜(애칭 자드라흐), 클랜원의 수기

▶ 성격 ::

[ 위풍당당 ]
오로니르족의 전사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그녀의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태양신 아짐의 후손이라는 호칭은 입버릇. 제 이름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사는 것이 그녀의 모토. 매사에 솔직하고 악행에 손을 대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에 한 치 거짓이 없다. 자신의 용맹과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태양의 강한 빛이 제 발밑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울지라도 그녀의 눈에 담길 이채엔 한 치의 어둠도 용납하지 않는다. 강한 바람이 줄기를 꺾으려 들수록 뿌리를 깊게 내리는 나무와 같이 그녀는 역경을 겪을수록 불안보다 더 강한 정신력으로 딛고 일어나 성장을 꾀한다. 태양이 없다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태양을 쏘아 올리겠다. 절망을 모르는 완전무결한 태양. 그것이 그녀의 인생관.

[ 호쾌 ]
모든 결정은 순식간에. 행동은 바람처럼. 그녀가 하고자 마음먹는다면 순풍을 타듯 일이 시원시원하게 풀린다. 하지만 혼자 저만치 앞서가는 것이 아닌, 한걸음 앞에서 동료들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리더 타입이다. 교과서같은 미덕을 갖춤과 동시에 유연한 사고를 지니고 있으며, 타인의 부덕을 용납하지 않고 바로 잡기 위해 기꺼이 싸울 줄 안다. 싸움 뒤에 상대가 뉘우친다면 바로 쾌활하게 웃어넘기며 사과를 받아주는 것도, 사과를 하는 것도 금방.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질 줄 안다.

[ 초긍정 ]
그녀는 내기와 도박을 즐긴다. 판돈은 어디까지나 놀이의 선을 지키는 정도. 따면 좋은거고 잃어도 즐거운 승부를 했으니 손해가 아니다! 은근 충동적이고 흥미위주로 행동하며 손익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행을 좋아해서 게임 속에 들어온 지금은 매 순간마다 두근거림과 벅차는 기분을 감출 수 없다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 닥쳐올 시련은 두렵지 않다.

[ 소속에 대하여 ]
자신 개인의 가치관과 사상을 중시하면서도, 무리의 소속감이나 책임감이 강하다. 적응력도 좋아서 금방 무리에 녹아들며, 동료들에게는 서로의 목숨을 짊어지게 되었으니 우리는 형제라 칭할 정도. 자신은 무리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속한 조직에 자신의 소신을 다한다. 하지만 임무가 끝나면, 그녀는 뒤끝없이 남이 되어 떠난다. 그것이 뒷탈이 없으니 좋다고. 또 만날 연이 있다면 그 때 다시 형제가 되자고 말할 뿐이다.

[ 유연함 ]
자신의 신념에 대한 고집이 확고하지만 새로운 생각에 있어 개방적이기 때문에 타인의 관점을 접하고 자신의 신념을 새로이 재해석 하는 등 융통성 있다. 조언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조언을 듣는 것은 더 좋아한다. 자신의 세계가 넓어지는 것 같다고. 남들이 이해 못할 행동을 해도 살아있는 사람이 하는 생각과 행동인데 그럴 수 있지 라는 마인드로 받아들인다.

▷ 기타 사항 ::

이름은 텐게르(ТЭНГЭР). 애칭은 텐(天). 어느쪽으로 불러주든 좋아한다. 이름도 애칭도 의미는 하늘을 뜻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주술적인 성향이 강하고 가사가 없거나 있어도 문자 없이 음성만 남은 노래들. 주로 동물이나 자연의 소리를 모방한 이색적인 노래다.

불에 구우면 무조건 요리, 소금을 치면 무조건 호화로운 식사! 맛에 구애받지 않고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 배를 채울 수 있다면 뭐든 좋은 모양. 병원 밥도 맛있다고 한다. 여유 시간에도 노래를 부르거나 무얼 먹거나 돌아다니고 운동을 하는 등 가만히 있질 못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하려고 노력한다.

재회시장에 교역하러 온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해 오사드에서 쿠가네로. 그리고 림사 로민사에 도착한 것이 약 7년 전이라고 한다. 대초원에서만 살아왔던 오로니르족이지만 물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첫 상선때도 뱃멀미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물에 닿는 것을 싫어한다. 비가 오는 날은 특히 밖에도 안나가려 한다.

카르테노 전투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한다. 초원에서 벌여왔던 전투들을 생각하며 안일하게 참여했었던 것 같다며 그녀는 그 일을 쓰디쓴 추억으로 여기고 있다. 그 때 함께 의용군으로 참전했던 동료들과 뿔뿔이 흩어졌으며 그들의 생사를 알 길이 없어졌다. 혹여 동료들이 아직 이 땅에 남아 살아 있을까봐 에오르제아에 정착하여, 아짐 대초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곤 하지만 5년동안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며 찾았건만 한 명도 찾지 못했다.

딱 한번 고향에 돌아간 적이 있다. 그 때에 마물에게 습격을 받던 젤라족을 구해준 적 있는데, 그 뒤로 마물사냥을 업으로 삼기로 하였다. 림사로민사를 거점으로 삼아 에오르제아와 동방을 건너다니며 마물사냥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반짝 등장한 무명의 용병이 지금은 꽤 유명한 마물사냥꾼이 되었다. 마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녀가 있다. 마물의 가죽을 잘라다 가공하여 파는 것도 소소한 용돈벌이. 마물을 사냥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사냥을 즐기지만 사람을 쏘는 것엔 거부감을 갖고 있다. 자신의 목숨이나 무리가 위협받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과의 전투 시엔 상대의 급소는 피해가며 싸운다. 그래도 오로니르족의 전사로서 전투 자체를 피하진 않으며, 사람을 쏘아야만 하는 상황이나 위협을 받는 때엔 자신의 거리낌보다도 무리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전투에 임한다.

비술 공부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비술사 길드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명의 비술사로 인정받고, 마물사냥 도중 만나게 된 톤베리들에게 이끌려 학자의 길에 들어섰다. 학자가 된 뒤로는 조금 어려워하는 듯. 그래도 한 사람의 몫을 해내고 있다. 그 외에도, 항상 수기를 쓴다. 그것은 언젠가 유품이 되겠지. 자신이 그동안 마물을 사냥하면서 얻었던 클랜원의 수기들처럼 말이다.

▷ ​관계 ::

 

텍관 :: 니치요 코우치요

떨리는 목소리에 눈치를 보듯 소심한 태도에 조마조마하였으나, 그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기백을 가진 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싹싹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올곧은 마음씨의 소유자. 그가 자신을 언니라고 불러줄 때마다, 이렇게 심성이 고운 자가 자신의 형제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텍관 :: 노아크 블라디미르

림사로민사에서 가끔 마주쳤던 것 같기도 해. 얼핏 풍문으로 그에 대해 들어본 것도 같았는데 들어온 것 이상이다. 이 몸이 태양의 사냥꾼이라면 큰형님은 달의 사냥꾼일테지. 그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타고난 사냥꾼이며 위풍당당한 전사임을! 사냥꾼의 피가 끌렸는가? 존경을 담아 거리낌없이 큰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언젠가 그가 웃을 수 있게 되었을 때 환한 달빛과 같은 웃음을 옆에서 보고싶다!​

​텍관 :: 카를라

" 증명해보이마. 만고불변의 진리와 같이, 쓰러지더라도 제 몸을 불태우며 다시 일어서는 자가 있음을. 살아있는 약속이 있음을! "


형제는 속에서 천불이 이는 것만 같이 분노하고 있었다.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 것일까. 자신은 알 수 없겠지, 그와 자신은 정 반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형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면, 자신을 증명하면 되는 것이다. 만고불변의 진리와 같이, 반드시 지켜지는 약속과 어떻게든 일어서는 사람이 있음을. 밤이 되었다 하더라도 아침이 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이 몸은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이 곳에 있는 것 아닌가.

 

▶ 당신은 7재해를 겪은 빛의 전사 입니까, 모험가 입니까? --- 모험가


▶ 당신은 이번 의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처음엔 그저 실력있는 모험가를 찾는 줄 알았지. 바하무트. 그 이름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이 몸은 제 7재해의 날, 안일하게 전쟁에 참전한 것을 후회하고 있도다. 나는 아직도 태양보다 맹렬히 타오르던 절망의 달을 기억한다.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이 몸은는 또다시 그 전장에 갈 수 밖에 없다! .. 이번에야말로 에오르제아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서라도 나아갈 것이다.


▶ 당신의 동료가 적이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실 겁니까? --- 그 어떤 고통이라도 짊어질 각오를 하고 온 것이 아닌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동료를 쏘라면 쏴야 할 것이다. 비록 나의 마음이 비탄에 젖는다하여도 이 몸은 동료들의 등 뒤를 지키는 태양..! 고통에 몸부림칠지언정 활시위를 뜯을 것이며, 울분에 절규할지언정 노래를 멈추지 않겠다. 나의 전략이 마르고 목소리가 꺼질 때까지 동료들에게 속죄를 부르짖으며 우리가 나아갈 길을 비출 빛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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