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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당신을 말리지 않아.

그러니 조심해, 그 다음의 걸음 말야. "

아멜리 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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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멜리 델 / Amelie Dell

▶ 직업 :: 용기사

▶ 나이 :: 26세

▶ 신장 / 몸무게 :: 194cm / 평균보다 조금 무거움.

▶ 생일 / 수호신 :: 그림자 2월 7일 할로네

▶ 종족 :: 엘레젠 숲 부족(이슈가르드계)

​▶ 소지품 :: X

▶ 성격 ::

모난 구석이 있는
기본적으로 어딘가 퉁명스러운 듯, 쏴대는 듯… 혹은 껄렁한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 같은 느낌을 준다. 본인이 신경써서 예의를 차리지 않는 한 첫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다. 얕게 접촉해보았을 때 아멜리 델이라는 사람은 어딘지 모나고 퉁명스러워서 대하기 까탈스럽다는 평이 다수.


냉정
대외적인 모습도 그닥 좋은 인상은 아닌데, 목숨을 제 힘으로 건사해야만 하는 이들이 종종 그렇듯 선도 꽤나 냉정하게 긋는다.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과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고, 이건 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며 눈을 보고 이야기하곤 한다. 어찌 보면 어린 게 야박하다는 말을 듣기 딱 좋다. 하지만 싫은 소리 한 번 듣고 마는 게 물귀신한테 끌려 가는 것마냥 난처한 일에 빠지는 것보다야 낫다고, 그렇게 말하곤 한다.


서툰 다정함
안 좋은 소리를 종종 듣곤 하지만 친분이 쌓이고 나면 꽤나 빠른 시간 내에 이미지가 바뀌는 타입이기도 하다. 말이 곱지만은 않지만 무언가를 세심하게 지켜보고, 챙겨주고, 걱정해준다. 야생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집고양이라는 비유가 어느 정도 들어맞는 편. 같이 지내다보면 타인에게 잘 정드는 면도 있고, 무언가를 거절하면서 마음 편히 거절하는 일도 적다. 악역은 할 수 있어도 악인은 될 수 없는 인간상.


설익은 애어른
관찰하다보면 은근히 행동에서 어린 구석이 나타나고는 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딘지 뚱한 낯을 한다던가, 감추는 걸 지독하게 못 한다던가. 하다못해 가끔 대화를 나눌 때 어린 사내아이를 대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본인은 이런 행동을 보이면 곤란하다고 생각하며, 의도적으로 차분하고 담담해지도록 노력하지만 어딘지 한 구석에서 서툴게 틈을 보이고 만다. 어린아이 같다는 말에 예민하고, 어딘지 쫓기는 듯 그런 말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같은 맥락으로 타인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이것은 가끔 남을 의지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준다.


노력가
용기사로서의 경력 자체는 그리 길지 않다. 경력이 오래된 모험가들보다 경험적 측면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을 본인도 알아서, 빼먹지 않고 수련하고 있다. 용기사로서는 특히 마음 속에 동경이 대상이 있기에 더더욱 스스로를 갈고 닦는다. 그런 성실함은 비단 전투 뿐 아니라, 자신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분야에도 적용된다. 자신이 무언가를 배우는 중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한 번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하면 꽤나 열심히 파고드는 좋은 학생. 현재도 나름대로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더 큰 어린 모험가.

▷ 기타 사항 ::

Amelie
이슈가르드 신전기사단 출신의 용기사. 정식으로 용기사단에 선발되어 활동한 이력이 있으나, 현재는 그저 평범한 모험가이다.
일견 당연하게도 이슈가르드 출신. 다만 이슈가르드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서, 이슈가르드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면 놀라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
모험가로서의 경력 햇수 자체는 그리 길지 않지만, 이런저런 상황과 우연이 겹쳐 모험가 생활에 꽤나 빠르게 익숙해지고 단련된 케이스.
혹독하다는 용기사 선발 과정을 어린 나이에 견디고 입단한 전력이 있다. 누군가의 창 든 뒷모습을 마음 깊이 동경했기 때문.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슈가르드 태생이 그렇듯 한때는 이슈가르드 정교의 신자였고 할로네를 신앙의 대상으로 여겼다. 지금의 그에게 정교와 전쟁신이란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만 돌이키게 만드는 듯.
성도를 나오고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카르테노 평원 근처에서 바하무트를 목격한 적이 있다. 스스로가 왜 그 격전지에 갔었는지, 한동안 기억하지 못했었지만…….

Dell
부모님과 형 하나, 누나 하나가 있다. 형은 햇수로 거진 마흔이 넘었으며 바로 위 누나도 30대 초중반이다. 꽤나 늦둥이 막내인데다 가족 간 사이도 좋아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다.
출신에 관해서는 입을 다물지만, 수 년 전에는 이슈가르드의 귀족이었다. 부유한 남작가의 막내아들. 하지만 이단 혐의로 가문이 누명을 쓰고, 전투원이던 본인이 손을 써 보기도 전에 석연찮은 이유로 유례 없이 다급히 진행된 결투재판에 가문이 패하고 말았다. 
당시 혐의의 근거도, 증거도 빈약한 편이었다.
가정사 관련으로 큰 불행을 함께 겪은 탓에 가족 간 유대가 강하다.
나와서 모험가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종종 가족을 보러 부모님 댁에 들르거나, 따로 나와 사는 형을 찾아갔다 오곤 한다.
누가 들어도 성의라곤 없는 성(last name)이다. 모험가 길드에 등록할 때 딱히 말할 명사가 없어 대충 갖다붙였다고 한다. 그다지 비밀도 아닌 듯.

ETC
대체로 자유분방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만 관찰하면 각이 잘 잡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사소한 부분에서 예의범절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행동한다.
그래서인지 미묘하게 예의범절에 까탈스러운 기색도 보인다. 꼰대 기질 약간 있음.
남자 엘레젠 치고는 키가 작다. 상당히 작다. 그나마 작년까지만 해도 큰 휴런 비슷한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 쭉쭉 크고 있다.
가끔 온 몸의 통증으로 컨디션이 굉장히 나쁜 날이 있다. 본인은 성장통이라고 농담 삼아 말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항상 맞는 말 역시 아니다.
종종 다급해졌을 때 전투방식이 달라질 때가 있다. 지극히 방어적인 행동을 하거나, 극도로 공격적으로 나오거나. 극과 극을 달리는 판단. 고쳐야 하는 습관이라고 가볍게 말은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 듯 하다.
초보 모험가 시절 운 좋게 실력자들의 고정파티에 들어, 그들과 함께 다니며 모험가로서의 기본을 익혔다. 여전히 그들을 각별하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상대의 이름을 부른다. 혹은 당신. 허락을 받았다면 너, 라고도 종종 칭한다.
낯익은 상대를 대할 때, 연상의 상대를 형/누나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있다. 형과 누나가 둘 다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평소 무리하게 어른스러운 척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다니아를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도 얌전한 편이고 싫어한다에 가깝다. 사람에 대해서는 싫어한다기보단, 조금 물러나 눈치를 보는 듯.
초월하는 힘을 가진 자. 그러나 이 힘을 가진 것은 카르테노 전투 한참 이후, 오히려 최근에 가까운 사건이다. 본인은 이 힘이 정확히 어떤 힘인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 
과거의 빛도, 현재의 빛의 전사도 그에겐 남 이야기라고 여기고 있다. 실제로 그런 삶을 살고 있다.

▷ ​관계 ::

 

텍관 :: 베네건 캄

같은 고정파티의 백마도사. 백마도사라는 직업과 그리다니아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거리를 두고 어려워했었다. 하지만 베네건이 생각보다 타 지역 사람에게도 배타적이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에게 신경써준다는 걸 알고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바로 윗 누나 나이 또래이기도 하고 베네건이 다정하게 대해준다는 점 때문에 지금은 형처럼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베네건에게 귀찮을까봐, 혹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일까봐 나름대로 자제하고 있는 상태. 나름대로는 그렇다지만, 사실 별 효과는 없는 것 같다.

▶ 당신은 7재해를 겪은 빛의 전사 입니까, 모험가 입니까? 
모험가


▶ 당신은 이번 의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상한 의뢰라고 생각했지. 굳이 그 때의 흔적을 이렇게 대놓고 쑤셔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고. 좀 찝찝하다고도 생각한 것 같기도 한데. (솔직히 말해서 촉이 별로 안 좋아, 라는 말은 삼켰다.) ...학자라는 양반들 다수가 좀 괴짜긴 하지. 됐어. 할 만큼은 해 볼테니, 의뢰비나 챙겨줘.


▶ 당신의 동료가 적이 된다면 어떻게 행동하실 겁니까?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그거. …마음이 편하겠냐? 당연히 불편하고 생각 많아지고, 무기 맞대기 싫고 그런 거지. …그래도 난 살아남을 거야. 나한텐 이미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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